[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치도 오비 마틴이 잘못된 코칭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7일(한국시간) “오비 마틴은 맨유 내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중 한 명이지만, 그에게는 점점 커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비 마틴은 2007년생, 덴마크 국적 스트라이커다, 아스널이 ‘차세대 골잡이’로 점찍어 공들여 키운 유망주였는데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 U-18 리그 18경기 32골 3도움을 몰아치며 유스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 시즌 갑작스레 맨유행을 택했다. 아스널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해 재계약이 지지부진했는데 맨유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마음을 열었다. 맨유로 이적한 오비 마틴은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1군 무대도 밟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비 마틴 기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가 아스널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득점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것.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오비 마틴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향상됐다. 현재 그는 볼을 지키고, 동료들과 연계하며, 전방 압박을 수행하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발전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골 결정력은 오히려 떨어졌다. 그는 매 경기 수많은 찬스를 놓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잘못된 코칭을 원인으로 짚었다. 매체는 “아스널 시절 득점을 쏟아내던 오비 마틴은 코칭스태프로부터 경기의 다른 요소들을 추가하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를 실제로 잘 수행해내긴 했지만, 이러한 변화 과정 속 그의 ‘킬러 본능’은 점점 사라져갔다. 과거에는 매우 냉정한 마무리 능력을 갖췄던 오비 마틴은 현재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선수가 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은 분명 향상됐지만, 코칭스태프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더 집중하면서, 이미 잘하는 부분을 살리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그 결과 오비 마틴은 두 가지 스타일 사이에 끼인 채 어느 쪽에서도 완전히 뛰어나지 못한 상태가 됐다. 맨유는 이 부분에 관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오비 마틴의 결정력을 살릴 새로운 코칭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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