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L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며, 그의 자문팀과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이다"러고 보도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머지않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그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될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의 유력 후보 중 한 명 이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 현재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그는 올여름 이적 조항에 따라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물밑에서는 이미 논의가 진행 중이며, 호르헤 멘데스가 이끄는 무리뉴 감독 측과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 간에 초기 협상이 이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는 경험과 승리 정신, 그리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모두 갖춘 감독을 찾고 있고, 무리뉴 감독은 이러한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며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고, 긴 적응 기간 없이 즉시 팀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의 복귀가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벤피카의 계획에 달려 있다.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에 대한 관심을 알고 있지만, 최고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막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무리뉴 감독 본인에게도 레알 마드리드 복귀는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한 장을 장식했던 클럽으로의 복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대신해 감독직을 맡길 유력한 후보이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아르벨로아 감독은 1월에 해고된 사비 알론소 감독을 대신해 임명됐지만, 시즌이 끝날 때 해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이 계약에는 300만 유로(약 51억원) 해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어느 한쪽이 이번 시즌 최종전 후 최대 10일 이내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은 한때 '스페셜 원'이라며 불리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무리뉴 감독은 2003-2004시즌 FC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키며 명장 반열에 들어섰고, 이후 첼시(잉글랜드)와 인터밀란(이탈리아)를 이끌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엔 레알의 지휘봉을 잡아 3년 동안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11-2012시즌 승점 100점, 팀 득점 121골로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알을 떠난 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지휘했고,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벤피카에 부임하면서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전성기 시절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세계적인 명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선수나 구단과 불화를 빚는 경우가 잦아 유럽 빅클럽들이 기피하는 감독이 됐다.
그러나 과거 무리뉴 감독이 레알에서 거둔 성적을 기억하고 있는 페레스 회장은 그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 줄 새로운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지도자인 스페인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3-24시즌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팀 장악에 실패하면서 지난 1월 선수단과의 불화와 팀 성적을 이유로 부임한지 8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레알은 구단 2군(카스티야) 팀을 이끌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에서 레알은 모든 컵대회에서 탈락하고, 라리가도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1점 차이로 밀려 2위에 머물면서 2025-2026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팀을 반등시킬 지도자가 절실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13년 만에 레알에 복귀해 명예 회복과 명가 재건을 모두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김나희, 8월 결혼한다…"예비신랑, 맥킨지 출신 맞아" [공식]
- 2위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결국 재판行…A씨와 합의 불발
- 3위 '국제 대회 우승' 이동국 아들, 안타까운 근황…"멈춰줬어야 했는데"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