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어쨌든 결과는 승리였다. 한화 이글스가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한화의 시즌 성적은 11승14패(0.440).
마운드에서는 선발 왕옌청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 중반 이후엔 이민우(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김종수(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 박상원(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정우주(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잭 쿠싱(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이 차례로 구원 등판했다. 쿠싱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10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9번타자 심우준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회초 박성한의 선제 솔로포가 터진 가운데, 한화는 4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4회말 1사에서 페라자가 우중간 안타를 친 뒤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2루타를 만들었다. 문현빈의 중전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페라자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1-1.
한화는 5회말에도 점수를 뽑았다. 허인서와 심우준의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기회를 마련했고, 황영묵의 땅볼 때 3루주자 오재원이 1루수 오태곤의 송구보다 먼저 홈에 도착했다. 공식 기록은 오태곤의 야수선택.
한화는 6회초 1실점, 7회초 3실점으로 흔들리며 SSG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2-5로 끌려가던 8회말 추격에 나섰다. 무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이 나왔고,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재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두 팀의 격차는 1점 차로 좁혀졌다.
한화는 9회말 하주석의 안타, 페라자의 볼넷,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조병현의 폭투 때 3루주자 김태연의 득점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다만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화는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쿠싱이 10회초 1실점했지만, 한화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0회말 1사에서 이진영의 볼넷, 심우준의 안타로 SSG 박시후를 압박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문현빈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는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 기회를 만들었지만, 대량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잔루가 무려 13개였다. 타자들의 집중력 부재가 패배로 이어질 뻔한 경기였다.
사령탑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연장 승부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총평했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그동안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29일 선발투수로 황준서를 예고했다. SSG의 선발투수는 미치 화이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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