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필라테스 사기→룸살롱 접대 의혹에 “관여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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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필라테스 사기→룸살롱 접대 의혹에 “관여한 바 없어”

일간스포츠 2026-04-28 21:5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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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양정원 / 사진=일간스포츠 DB
방송인 양정원이 필라테스 학원 사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양정원과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 A씨를 소환해 대질조사를 진행한다. 두 사람은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양정원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매체에 “현재 필라테스 가맹사업주와 가맹점주 간 분쟁에 끼인 상태”라며 “해당 필라테스와 모델계약을 했을 뿐 필라테스 가맹사업 운영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7월 양정원이 모델로 활동했던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시작됐다.

사진=일간스포츠 DB
당시 가맹점주들은 “본사에서 직접 강사를 고용해 가맹점에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계약 내용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양정원과 해당 업체가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원에 강제 구매하게 했다고 고소장에 적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 수사1과는 양정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고, 같은 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강남서 수사2과도 점주들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또 다른 피고소인인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의 ‘소재 불명’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수사를 중단했다.

그러나 사건은 담당 수사관 등이 처리 과정에서 수사 무마 의혹을 받으며 새 국면을 맞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양정원의 남편인 재력가 이모 씨가 당시 강남서 수사1과 소속 팀장이었던 송모 경감과 경찰청 소속 이 모 경정에게 해당 사건 수사 무마를 위해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하고 금품을 건네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송 경감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도 포착했다.

양정원은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남편이 위 분쟁의 경찰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서 “분쟁의 책임소재가 가려질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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