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5월 1일자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측은 “이번 결정은 UAE의 장기적인 전략적·경제적 비전과 변화하는 에너지 프로필(자산 구성), 그리고 국내 에너지 생산에 대한 투자 가속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는 중동지역에서 미국과 가까운 국가 중 하나인 UAE가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는데 주변 아랍국가들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직후 나왔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 고문은 전날인 27일(현지시간) 열린 ‘걸프 인플루언서 포럼’ 세션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한 아랍 및 걸프 국가들의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가르가시 고문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물류적으로는 서로를 지원했지만, 정치적·군사적 측면에서 그들의 입장은 역사상 가장 약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랍연맹(Arab League)으로부터 이런 약한 대응이 나올지는 예상했고 놀랍지 않지만, 걸프협력회의(GCC)로부터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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