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심형 태양광으로 RE100 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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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심형 태양광으로 RE100 시대 선도

뉴스로드 2026-04-28 19:59:00 신고

LX판토스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경기도
LX판토스 태양광발전소 전경/사진=경기도

 

[뉴스로드]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공장 지붕이라는 도심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며 산업단지 RE100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안산시 단원구 시화MTV LX판토스 물류센터에서 직접PPA(전력구매계약)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지붕 면적 약 18232(축구장 2.5개 규모)에 조성된 이 발전소는 총 2.5MW(메가와트)를 생산해 연간 온실가스 850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직접PPA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이 LX판토스 시화MTV센터 옥상에 발전 시설을 건립하고, 생산된 전기를 LX판토스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직접PPA' 구조로 추진됐다. 2024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대규모 태양광 부지 확보가 어려운 수도권 여건에서 산업단지 공장 지붕을 활용한 도심형 태양광의 선도 사례로 평가된다. LX판토스는 이를 통해 연간 85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전기요금 절감과 임대수익까지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의 산업단지 RE100 확산 행보는 이번 준공에 그치지 않는다. 도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한 산업단지를 2023년 대비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했다. 그 결과 도내 산업단지 면적의 약 98%에서 발전사업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방치됐던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가 재생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전환되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도는 2023년부터 민관협의체인 '경기산단 RE100 추진단'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저금리 에너지 융자지원과 재생에너지 생산 기업에 대한 도 지원사업 인센티브 제공도 병행한다. 아울러 '사장님을 위한 성공하는 지붕 태양광 가이드'를 발간하고 산업단지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간담회도 추진 중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붕형 태양광으로 전기료 절감, RE100 이행, 온실가스 감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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