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NA가 선보인 새로운 드라마가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또다시 역사를 새로이 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모범택시' 연출X작가 뭉치더니…첫 회부터 반응 터졌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ENA 월화 드라마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는 점, '모범택시', '크래시' 등으로 연출력과 흥행력을 모두 입증한 박준우 감독과 '모범택시'에서 호흡을 맞춘 이지현 작가가 재회한 만큼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박해수와 이희준, 곽선영 등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조합으로도 기대를 모은 상황이었는데, 첫 방송부터 2.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는 전작이었던 '클라이맥스'의 첫 방송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
▲ 3회 만에 ENA 월화극 역대 5위 등극…웰메이드 장르물의 힘
그런데 2회 만에 시청률이 4.1%로 크게 오르며 전작의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또한 2회 만에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지난해 방영된 '착한 여자 부세미'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여기에 지난 27일 방송된 3회는 5%의 시청률을 달성,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제치고 ENA 월화극 역대 시청률 5위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첫 방송부터 연출과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은 이미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서도 다뤄진 바 있지만, 당시에는 범인이 특정되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사건이 일어난지 33년 만인 2019년 진범이 밝혀지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 '살인의 추억'과는 다른 출발점…인기의 또다른 비결
이에 따라 '허수아비'는 '살인의 추억'과는 완전히 다른 출발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준우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드라마 소재로서 이 작품을 기획한 건 아니었다. 5년 전에 이 사건 관련자 두 분을 우연치 않게 만난 적이 있었다. 그분들은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이 잘못 알려져 있다.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너무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과연 범인이 누구였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사건의 관련자분들이 겪은 이야기를 해주면 어떻겠냐'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만 과연 가능할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왜 이춘재를 놓쳤을까? 왜 30년 동안 미궁에 빠졌을까'를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 '착한 여자 부세미' 넘고 ENA 월화극 새 기록 쓸까
12부작으로 제작되어 이제 1/3 정도가 흐른 '허수아비'는 '착한 여자 부세미'의 기록까지는 2.1%만이 남아있다.
과연 '허수아비'가 이를 뛰어넘고 ENA 월화극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또 ENA 월화극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허수아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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