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계약→타율 최하위' 김재환 2군행, 사령탑은 어떤 메시지 전했나…"지금도 충분히 늦지 않았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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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계약→타율 최하위' 김재환 2군행, 사령탑은 어떤 메시지 전했나…"지금도 충분히 늦지 않았다"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4-28 18:2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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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김재환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3차전을 앞두고 "26일 문학 KT 위즈전을 마친 뒤 (김)재환이와 이야기를 나눴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SSG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이었다.

김재환은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 1군 통산 278홈런을 기록 중이다. 2018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팀 홈런 5위, 타율 8위, OPS 8위, 타점 9위 등 주요 팀 공격 지표에서 중하위권에 머무른 SSG로선 김재환의 타격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김재환은 시범경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28타수 6안타 타율 0.214, 1홈런, 3타점, 출루율 0.290, 장타율 0.357에 그쳤다.

SSG는 계속 김재환의 반등을 기다렸다. 김재환은 지난달 31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리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뚜렷한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28일 현재 시즌 타율 0.110(82타수 9안타)을 기록 중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59명 중 이 부문 최하위다. 결국 SSG는 27일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이) 계속 좌완투수라서 재환이를 엔트리에서 뺀 건 아니다. 본인의 스윙을 하지 못하고 (방망이를) 갖다 대는 모습을 봤다"며 "최근 3년간 (26일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가장 잘 쳤던 선수라서 재환이를 선발로 기용했는데, 자신의 스윙을 아예 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좀 힘들어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베테랑이고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밀어붙였던 것이었고, 최소한 100타석까지는 봐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2군에 내려가서 2~3일 정도 푹 쉬라고 했다. 지금은 바로 잡힐 것 같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가다듬은 뒤 천천히 시작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재환이가 열흘을 채우고 올라오면 가장 좋겠지만, 충분히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1군에) 올라와서 부침을 겪으면 그때는 재환이도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연습할 때 치는 거나 이런 건 문제가 없는데, 머리가 좀 복잡한 것이다. 그 부분은 어떻게 해줄 수 없고,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우리 팀으로 오기까지 많이 고민했고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재환이에게 리셋하고 오라고 했다. '네가 돌아와서 해야 할 게 있고 다들 너를 믿고 기다리니까 완벽하게 정립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줬다. 베테랑 선수도 사람이지 않나. 첫 단추를 잘 끼우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지금도 충분히 늦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2군에서 잘 정립하고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재환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재환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던 SSG는 28일 경기를 앞두고 류효승을 1군으로 올렸다. 올 시즌 류효승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생인 류효승은 칠성초-경상중-대구상원고-성균관대를 거쳐 2020년 2차 6라운드 60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서 27경기 94타수 27안타 타율 0.287, 6홈런, 16타점, 출루율 0.350, 장타율 0.532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22경기 71타수 16안타 타율 0.225, 3홈런, 12타점, 출루율 0.360, 장타율 0.408이다.

이 감독은 "2군에서 (류효승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하더라. 타격코치가 (류)효승이의 타격을 좀 더 보고 상황에 따라서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왕옌청을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최민준은 올 시즌 4경기 18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0.98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한 차례(8일 문학 경기)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민준은 이번 주 두 차례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지금으로선 다른 대안이 없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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