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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은 28일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2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서 돋보인 선수는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이다. 오예진은 주 종목인 10m 공기권총 선발전에서 네 차례 결선을 모두 제패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합계 2328.0점(평균 582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25m 권총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두 종목에 출전하는 ‘더블 스타터’로 이름을 올렸다.
파리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 역시 25m 권총에서 오예진에 이어 선발전을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올림픽 하계 대회 역대 최연소이자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합계 2531.8점으로 1위 권유나(우리은행·2533.6점)에 이어 2위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의 활약도 이어졌다.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리스트 박하준(KT)은 남자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 합계 2525.1점(평균 631.27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무난히 승선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선발전은 5개의 비공인 세계신기록과 2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질 정도로 치열한 기량 경쟁이 펼쳐졌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남자 25m 속사권총의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작성했다.
이건혁은 본선에서 596점을 쏴 2013년 7월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593점)을 12년 만에 3점이나 경신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의 송종호(IBK기업은행)도 결선에서36점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보태며 3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남자 50m 소총3자세 정승우(KT·결선 362.4점), 남자 트랩 박준영(창원특례시·결선 29점), 여자 스키트 장국희(KT·결선 34점)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쐈다.
산탄총 트랩 여자부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보나(대한항공)가 1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선발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5개나 나온 것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발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위상을드 높이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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