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김재원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원칙주의자 편집자 신순록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새로운 설렘 유발자로 등극했다. 극 중 신순록은 철저한 이성과 나름의 원칙을 고수하며 일상을 유지해온 인물이지만, 최근 방영된 5, 6화를 기점으로 유미(김고은 분)를 향한 감정을 서서히 자각하기 시작하며 그가 쌓아온 견고한 일상에 기분 좋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재원은 유미의 마음을 눈치챈 이후 복잡한 심리에 휩싸인 순록의 내면을 정교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우연히 소개팅 자리에서 유미와 마주하게 된 순간, 겉으로는 태연함을 유지하려 애쓰면서도 찰나의 순간 흔들리는 눈빛과 미묘하게 굳어지는 표정 등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감정을 외면하려 노력할수록 자꾸만 유미에게 신경이 쏠리는 순록의 서투른 첫사랑 같은 심리 변화는 김재원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되었다.
고독한 루틴 깨고 일상에 스며든 유미, 붕어빵과 게임으로 채운 에너지
지난 6화에서는 신순록이라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변화가 더욱 도드라졌다. 평소 타인과의 접촉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던 집돌이 순록이 유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힐링을 느끼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졌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게임을 즐기고 길거리 붕어빵을 나눠 먹는 평범한 장면은 유미가 이미 순록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재원은 아직 스스로가 느낀 감정의 정체가 사랑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유미를 바라볼 때 무의식적으로 부드러워지는 목소리와 편안하게 풀리는 분위기를 탁월하게 연기해냈다. 타인에게는 냉철하고 엄격했던 신 편집자가 오직 유미 앞에서만 무장해제되는 모습은 극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순록의 소소한 변화들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를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칙주의자의 반전, 주호와의 대치 속 드러난 질투와 분노
이성과 원칙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삼던 순록이 유미를 사이에 두고 주호(최다니엘 분)와 대립하는 장면은 이번 화의 백미였다. 평정심을 유지하던 평소와 달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몸싸움까지 벌이며 무너지는 순록의 모습은 그만큼 유미가 그에게 큰 존재가 되었음을 입증했다. 김재원은 이 장면에서 낮게 깔린 목소리와 차가운 표정 속에 숨겨진 질투와 분노를 폭발시키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차분했던 남자가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이성을 잃고 흔들리는 과정은 김재원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질투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상대방을 향한 적개심을 표출하는 김재원의 강렬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을 넘어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서 김재원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대목이었다.
엔딩 장식한 솔직한 진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순록표 고백
감정의 긴 방황을 끝낸 순록이 마침내 유미에게 전한 담백하고도 진솔한 고백은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수식어 없이도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전달하는 순록의 진심은 보는 이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김재원은 고백의 순간 느껴지는 머뭇거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눈빛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신순록만의 매력적인 고백 장면을 완성했다.
그의 진심이 유미의 닫힌 마음을 어떻게 열게 될지, 그리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게 될 두 사람 앞에 어떤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재원의 열연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티빙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2회씩 독점 공개되고 있으며, tvN 채널을 통해서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신순록의 성장이 유미의 인생에 어떤 새로운 페이지를 쓰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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