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욕심 버리니 우승” 데뷔전에서 트로피까지…챔피언스투어 ‘역대 9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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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욕심 버리니 우승” 데뷔전에서 트로피까지…챔피언스투어 ‘역대 9번째 기록’

STN스포츠 2026-04-28 17:5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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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STN뉴스] 조영채 기자┃김보경(40)이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967야드) 전주(OUT)·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5백만 원)’에서 김보경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에 올라선 뒤 최종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는 이어진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내며, 보기를 기록한 문지영2(42)를 따돌렸다.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이번 우승은 김보경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뒤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2024년 최혜정(42) 이후 약 2년 만이며, 역대 9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김보경은 “아직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종라운드 흐름에 대해 “아이언 샷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6번 홀 보기 이후 욕심을 내려놓고 편하게 임했는데, 오히려 그때부터 흐름이 좋아졌다”고 돌아봤다.

연장전에 대해서도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첫 출전 대회에서 2등만 해도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승부처로는 18번 홀 버디를 꼽았다. 그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거리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퍼트를 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 덕분에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챔피언스투어 첫 출전에 대해서는 “대회장에 오기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지만, 선배 선수들이 반겨주셔서 좋았다”며 “예전 정규투어에서 데뷔할 때 뵙던 선수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결같이 환영해주셔서 즐겁게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골프 자체를 즐기면서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 우승자 김보경. /사진=KLPGA

한편 김희정(55), 홍진주(43), 우선화(47)가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유재희(52)는 4언더파 140타로 단독 6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최혜정(42)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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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조영채 기자 yc@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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