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총사 살아났다···1분기 동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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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총사 살아났다···1분기 동반 '청신호'

뉴스웨이 2026-04-28 17: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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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찬희 기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내 전자 계열사 3곳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 성적표에서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9일 부문별 세부실적을 담은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4%, 32.9% 증가한 수준이다.

확정실적에서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지만, LG전자의 이익 개선세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을 비롯해 전장 등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인 대응 노력과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 등 강도 높게 진행됐던 원가구조 개선 효과도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38%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OLED와 하이엔드 전략 고객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데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희망퇴직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를 감행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OLED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p)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면적당 판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LG이노텍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이노텍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5조534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36% 늘어난 2953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 같은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와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FC-CSP(Flip Chip-Chip Scale Package),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 호조가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그룹 내 전자 계열사 3총사가 올해 1분기 모두 선방한 셈이다. 이들은 지난해 실적 부진과 체질 개선 과정을 겪었다. 맏형인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89조2009억원으로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5% 하락한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재작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는 TV 사업 부진과 희망퇴직 비용 등이 겹치면서 9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내기도 했다.

LG이노텍도 지난해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21조89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8% 줄어든 665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도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LG디스플레이는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적자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년 만에 적자 고리를 끊어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정상화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됐던 배경이다.

올해 1분기 성적에서 영업이익 개선으로 내실 다지기에 성공한 LG 전자 계열 3총사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 LG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대비 46.5% 증가한 3조6322억원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2427억원, 9611억원으로 전년보다 140.4%, 44.5%씩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 계열사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관세 관련 선제적 대응, 원가 경쟁력 제고 등의 노력이 올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미국·이란 전쟁 등 불확실성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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