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가 V리그 남자부 개인보수 상한제를 2026~2027시즌 종료 뒤에 열릴 FA 시장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허수봉(사진)과 황택의 등 제도 도입 이전 선수들의 연봉은 소급적용하기 않기로 했다. 사진제공│KOVO
KOVO가 V리그 남자부 개인보수 상한제를 2026~2027시즌 종료 뒤에 열릴 FA 시장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허수봉과 황택의(사진) 등 제도 도입 이전 선수들의 연봉은 소급적용하기 않기로 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V리그 남자부의 개인보수 상한제를 2026~2027시즌 종료 뒤에 열릴 자유계약선수(FA) 시장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KOVO는 28일 서울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V리그 남자부의 개인보수 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KOVO는 각 구단이 팀 운영성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남자부 개인보수 상한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FA 시장의 과열로 고연봉 선수와 저연봉 선수의 격차 역시 커졌다고 판단했다. 2026~2027시즌 FA 시장부터 샐러리캡(34억7000만 원)의 20%와 옵션캡(17억4000만 원)의 20%를 합산한 금액인 10억4200만 원(연봉 6억9400만 원·옵션 3억4800만 원)을 남자부 상한 연봉으로 규정했다.
앞서 여자부선 2025~2026시즌이 종료된 뒤 열린 FA 시장부터 개인보수 상한제를 도입했다. 여자부 역시 샐러리캡(21억 원)의 20%와 옵션캡(6억 원)의 20%를 합산한 금액인 5억4000만 원(연봉 4억2000만 원·옵션 1억2000만 원)을 상한 연봉으로 설정했다. 다만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허수봉(28·연봉 8억 원·옵션 5억 원)과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30·연봉 9억 원·옵션 3억 원) 등 제도 도입 이전 선수들의 연봉은 해당 제도에 소급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KOVO는 2029~2030시즌까지 매 시즌 남자부 샐러리캡과 개인보수 상한 금액도 점점 줄일계획이다. 개인보수 상한 금액은 2028~2029시즌 10억200만 원, 2029~2030시즌 9억6200만 원으로 매년 4000만 원씩 줄어든다.
이밖에 KOVO는 V리그와 소속 구단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 팀들의 국제대회 의무 출전을 규정화하기로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배구연맹(AVC), KOVO가 주관하는 국제대회서 KOVO의 대표 자격으로 단일 팀이 출전할 경우, 직전 시즌 우승팀이 아닌 당해 시즌 우승 팀이 출전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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