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 공약…김진태는 반려동물 장례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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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 공약…김진태는 반려동물 장례시설 추진

나남뉴스 2026-04-28 17:5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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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춘천 현장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강원여성경제인협회와의 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경력 보유 여성들에게도 사업 진출의 문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 측이 전달한 정책과제를 바탕으로, 여성 기업인들이 사업 시작과 성장 단계에서 부딪히는 제도적 장벽과 현장 고충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우 후보는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별개로 여성 전용 사업 지원 체계를 마련해 경력 여성층의 참여 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청년 정책과 여성 지원을 중복 수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같은 날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을 찾은 우 후보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노조 측은 중증·응급·산부인과·소아과 등 핵심 진료를 민간 병원이 상당 부분 맡고 있음에도 정부 재정지원이 공공기관 중심으로 쏠려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우 후보는 실제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에 맞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특별회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예산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춘천 소재 반려동물 카페에서 반려인들을 만나 '뚝심 이어달리기' 제8호 공약을 공개했다. 핵심 내용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시설 조성과 관련 산업의 양성화다. 직접 입양한 반려견 '뭉치'를 대동한 김 후보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라며,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책임지는 '강원형 동물복지' 완성을 약속했다.

도내 화장시설 부족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도민들이 경기도까지 이동해야 했던 현실을 언급하며, 이른바 '슬픔 원정길'을 강원도 차원에서 해소하겠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강원도는 유기동물 보호시설 현대화, 공공동물병원 지정과 야간 응급체계 구축, 반려동물 친화 관광산업 육성 등 4대 동물복지 전략을 시행해왔다.

김 후보는 행복한 동행부터 슬픈 이별까지 가족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보살피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뚝심 이어달리기' 시리즈는 민선 8기 성과를 차기 비전과 연결해 정책 지속성을 강조하는 기획으로,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과 영동 제2소방본부 설치 등이 앞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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