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왼쪽)과 김영웅은 5월 중순 부상에서 복귀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선이 침체한 팀은 부상자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5월 중순이면 삼성 라이온즈의 핵타선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삼성은 2026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이유는 화끈한 공격 야구다. 비시즌 최형우(43)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타선을 강화했다. 최형우, 구자욱(33), 르윈 디아즈(30), 김영웅(23) 등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즐비했다. 삼성은 시즌 초반 핵타선의 힘을 톡톡히 보며 성과를 냈지만, 19일 대구 LG 트윈스전부터 타격 부진에 막혀 7연패를 했다.
삼성은 연패 기간 팀 타율 0.242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7위였다. 특히 점수를 낼 기회서 긴 침묵이 이어졌다. 득점권 타율은 0.127로 최하위였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야 하는 구자욱, 김영웅 등이 부상으로 동시 이탈한 여파가 서서히 드러났다.
부상자는 하나둘 돌아오고 있다. 4일 수원 KT 위즈전서 왼쪽 옆구리를 다친 김성윤(27)이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갈비뼈를 다친 구자욱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영웅은 다음달 중순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들이 건강하게 돌아와 부상 이전의 공격력을 선보인다면, 삼성은 자신들의 색채인 화끈한 공격 야구를 되찾을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50)은 28일 두산전에 앞두고 부상 선수의 복귀가 반등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했다.
박 감독은 “김영웅은 이번주 주말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하고, 구자욱은 다음주부터 기술 훈련에 나선다. 5월 중순이면 이들 모두 복귀해 파괴력 있는 타선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패할 때는 확실히 타자들이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압박감이 상당할 것”이라며 “부상자가 돌아올 예정이라 지금보다 타격 페이스가 더 나빠질 일은 없는 것 같다”고 하루 빨리 타격 페이스가 살아나길 기대했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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