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돼 오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민형배 의원이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민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이 마지막 국회 일정이자 마지막 본회의가 될 것 같다"며 "국회에서 시작한 책임을 전남광주 현장에서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부마항쟁 및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월 광주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은 미룰 수 없는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시민께 위임받은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본회의 출석률 100%를 지켰다"며 "552건의 법안 대표 발의 1위도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과 지역의 요구, 개혁 과제가 담겼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이 대표발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법안을 마무리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5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며 "정치는 맡은 책임 앞에 끝까지 서 있는 것이라고 믿는 만큼 시민의 삶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여는 일을 끝까지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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