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화성 동탄2신도시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대형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화성시와 오산시의 모든 시장 후보들에게 ‘전면 백지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화성시의 조치계획 반려처분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반려처분이 선거를 앞둔 일시적인 조치나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화성시와 오산시의 여야 시장 후보들을 향해 “동탄2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찬반 입장을 시민 앞에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침묵하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물류센터 건립 시 인근 오산 지역에 미칠 교통 재앙 때문이다.
그는 “물류센터사업이 강행될 경우 오산은 하루 1만대 이상의 화물차가 유입되는 ‘교통감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이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동탄2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화성·오산 시장 후보들의 공동 공약으로 내걸 것을 제안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오산의 도로가 마비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함께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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