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관리 현장에 ‘AI 자동화’ 접목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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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관리 현장에 ‘AI 자동화’ 접목 검증 나서

중도일보 2026-04-28 16:5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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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혁신기술 포럼 개최2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미래혁신기술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물관리 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기후위기 심화와 시설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능형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대전 본사에서 산학연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물관리 기술 도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관리 시스템에 접목 가능한 차세대 자동화 기술과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위험 작업을 인공지능 기반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이 모였다.

최근 제조·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피지컬 AI 기술을 물관리 영역에도 접목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중인 첨단 기술 사례를 공유했다. 시설 이상 여부를 자동 감지하는 로봇 시스템과 AI 기반 수요 예측 기술 등이 소개됐으며,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운영 조건과 기술적 한계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검토 중인 주요 사업 방향도 공개했다. 위험 시설 점검용 지능형 로봇 도입을 비롯해 정수처리 시설 자율 점검 체계, AI 드론을 활용한 녹조 감시 기술,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실제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변수와 보완 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기술 성능뿐 아니라 현장 작업 환경과 안전 기준, 운영 효율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추가 검토하고 현장 실증 과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자동화 기술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현장 경험과 민간 기술력을 연결해 실제 활용 가능한 물관리 기술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실증 과정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안전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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