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반찬인 줄만 알았는데....연간 위판액 3000억 육박한 ‘의외의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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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반찬인 줄만 알았는데....연간 위판액 3000억 육박한 ‘의외의 수산물’

위키트리 2026-04-28 1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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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올해 물김 위판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김 생산 1번지’임을 입증했다.

물김무침 (AI로 제작)

고흥군은 지난 23일 2026년산 물김 위판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결과, 전국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상 악화라는 악재를 딛고 일궈낸 결실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흥군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고흥 지역 1만 714헥타르 면적에서 생산된 물김은 총 15만 2942톤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968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위판액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위판액이 28퍼센트인 656억 원이나 급증한 수치다. 생산 초기에는 바다 내 영양염 부족과 강우량 감소로 인해 작황 부진 우려가 컸으나, 품질 관리에 집중한 어민들의 노력과 군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려 고품질 물김 생산에 성공했다.

5년 연속 1000억 원 돌파... 고흥 김 산업의 탄탄한 성장세

고흥 김 산업의 성장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군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은 연속해서 20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고흥 김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군이 추진해 온 수산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물김 자료사진 / livebear chen-shutterstock.com

군 수산정책과는 앞으로도 체질 개선과 품질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026년산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어장 내 설치된 양식 시설물을 신속히 철거해 바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 부표 보급과 김 종자 공급, 활성처리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총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의 불로초 물김... 간 건강부터 혈관 보호까지 탁월한 효능

우리가 흔히 먹는 마른김의 원재료인 ‘물김’은 가공 전 상태인 만큼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 바다의 불로초라고도 불린다. 물김에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피로 해소를 돕는 데 탁월하다. 과음 후 물김을 활용한 요리를 먹으면 숙취 해소에 큰 보탬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물김 자료사진 / livebear chen-shutterstock.com

또한 물김 특유의 끈적한 성분인 ‘포피란’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뼈 건강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제철에만 즐기는 별미... 물김 맛있게 먹는 법

물김은 마른김과는 전혀 다른 식감과 풍미를 준다. 가장 대표적인 요리법은 ‘물김국’이다. 깨끗이 씻은 물김을 굴이나 소고기와 함께 넣고 끓여내면 바다 향이 가득한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조리 시 마지막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비린 맛을 잡고 감칠맛을 올릴 수 있다.

반찬으로 즐길 때는 ‘물김 무침’이 제격이다. 물김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를 넣어 버무리면 훌륭한 밑반찬이 된다. 기호에 따라 새콤달콤하게 초무침으로 즐겨도 좋다. 별미를 원한다면 밀가루 반죽에 물김을 듬뿍 넣어 지져낸 ‘물김전’을 추천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물김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고흥 김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3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둔 고흥 물김의 비상은 지역 경제를 넘어 한국 수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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