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주주의 역사 널리 알리겠습니다”…김정만 4·19민주혁명회 경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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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주주의 역사 널리 알리겠습니다”…김정만 4·19민주혁명회 경기지부장

경기일보 2026-04-28 16:2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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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만 4·19민주혁명회 경기도지부장이 수원 인계동 사무실에서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김미지기자
김정만 4·19민주혁명회 경기도지부장이 수원 인계동 사무실에서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미지기자

 

“경기도에도 그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앞장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김정만 제3대 4·19민주혁명회 경기도지부장(86)은 지부의 가장 큰 과제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5월까지 서울에서 열릴 4·19 기념 사진전이 이 과제를 위한 핵심 사업이기에 직원들 모두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지부장은 민주혁명회 경기도지부를 6년째 이끌며 경기·인천 지역에 63명 남은 4·19 부상자들을 지원 및 관리하고 있다.

 

민주혁명회는 1960년 당시 시위에 나가 총상 등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4·19 부상자협회’에서 출발해 지금의 형태가 됐다. 김 지부장 역시 스무 살 나이로 시위에 참여했다가 총상을 입고 아픔을 견뎌 온 역사의 산증인이다.

 

김 지부장은 회원들을 위하는 최고의 길은 민주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부임 이후 매년 사진전을 열고, 도내 기념물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역사 알리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도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청에서 사진전을 열어 도민들에게 4·19혁명의 역사를 소개했다. 다음달 31일까지는 서울 4·19민주묘지에서 사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될 사진 중에는 수도권 시위의 거점이었던 수원시 팔달문 및 수원농고 인근 모습도 포함돼 있다.

 

김 지부장은 66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부상 후유증에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에도 ‘우리 아빠가 못 일어난다’는 회원 가족의 전화를 받고 직접 차를 몰고 가 병원에 데려다 줬다고 전했다.

 

또 지역별로 회원들을 찾아가 모임을 주도하기도 한다. 선물을 건네고 식사를 대접하며 그날의 기억에 좀먹힌 마음을 치유할 시간을 선사한다.

 

2023년에는 부상자 회원들을 위해 애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6개 지부 중 유일하게 국가보훈부 장관 단체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지부장으로서 이뤄갈 것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그는 “큰 목표 중 하나는 도내에 4·19 기념관을 짓는 것”이라며 “회원들이 많이 노쇠했다. 모두 떠나시기 전에 꼭 더 좋은 복지를 베풀고, 경기도 내에 기념물과 기념관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은 4·19와 공로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다.

 

김 지부장은 “시민 분들의 관심이 지부와 회원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 정부 차원의 복지 지원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5월까지 열리는 사진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역사의 한 장면을 가슴에 새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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