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데이터는 안 쓴다”는데 1.6조 뭉칫돈…알파고 만든 천재의 ‘도전’에 전 세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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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데이터는 안 쓴다”는데 1.6조 뭉칫돈…알파고 만든 천재의 ‘도전’에 전 세계 관심

AI포스트 2026-04-28 16:1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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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설계자 데이비드 실버. (사진=이네퍼블 인텔리전스)
'알파고'의 설계자 데이비드 실버. (사진=이네퍼블 인텔리전스)

“인터넷의 지식 부스러기로는 초지능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실버가 구글 딥마인드를 떠나 ‘이네퍼블 인텔리전스’를 설립, 인간의 데이터 없이 스스로 학습하고 발견하는 ‘진짜 지능’을 향한 1.6조 원 규모의 거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역대급 11억 달러 시드 투자 유치] 딥마인드 강화 학습 팀장 출신 데이비드 실버가 설립한 ‘이네퍼블 인텔리전스’가 시드 단계에서만 약 1조 6,0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함. 
  • [“데이터 대신 경험” 강화 학습의 확장] 인간이 남긴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AI가 디지털·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상호작용하며 지식을 스스로 발견하는 ‘강화 학습’ 모델을 채택. 인간의 기보 없이 바둑의 신이 된 ‘알파제로’의 원리를 언어, 과학, 수학 등 전 영역으로 확장해 초지능과의 접점을 찾겠다는 구상임.
  • [빅테크 인재 대이동과 AI 주권 전쟁] 실버의 독립은 오픈AI, 메타 등 빅테크 핵심 인재들이 독자적인 연구소를 차리는 ‘두뇌 대이동’의 상징적 사건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알파고'의 설계자 데이비드 실버가 다시 한번 인류의 지능을 정의하기 위해 판을 흔들었다. 이번엔 구글 딥마인드라는 거대한 울타리마저 걷어차고 나와 오직 '강화 학습'이라는 외길 승부에 나섰다.

그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이네퍼블 인텔리전스(Ineffable Intelligence)’는 최근 무려 11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라는 기록적인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스타트업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다. 

"인간이 만든 데이터는 쓰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와 구글, 세쿼이아 등 내로라하는 자본이 조 단위 돈을 쏟아부은 이유는 명확하다. 그가 현재 텍스트 학습에 매몰된 AI의 한계를 깰 유일한 인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데이터는 죽었다, 이제는 경험이다”

현재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들은 인터넷에 널린 인간의 글과 데이터를 먹고 자랐다. 하지만 실버의 생각은 다르다. 인간이 남긴 지식의 부스러기를 줍는 방식으로는 결코 초지능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가 내세운 무기는 자신의 전공인 ‘강화 학습’이다. 

갓난아이가 세상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배우듯, AI가 디지털과 물리적 환경 속에서 직접 구르고 깨지며 지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알파고가 인간의 기보 없이 독학만으로 신의 경지에 올랐던 ‘알파제로’의 마법을 언어와 과학, 수학 전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선전포고다.

회사 이름인 ‘이네퍼블(Ineffable)’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인간의 언어와 논리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한 지적 돌파구를 찾아내겠다는 의지다. 실버는 “우리의 목표는 초지능과의 첫 접촉”이라며,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들을 뛰어넘는 존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네퍼블 인텔리전스)
(사진=이네퍼블 인텔리전스)

실제로 실버는 딥마인드 강화 학습 팀장과 UCL 교수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지능의 근본적인 질문에 정면으로 맞설 공간”을 갈망해왔다. 그는 이번 창업을 위해 자신의 평생 업을 걸었으며, 단기적인 이익이나 제품 개발에 흔들리지 않는 ‘특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거물들의 독립, AI 판도가 바뀐다

실버의 등장은 최근 가속화되는 ‘빅테크 인재 대이동’의 정점이다. 오픈AI와 딥마인드, 메타를 이끌던 최고급 두뇌들이 줄줄이 짐을 싸서 자신만의 ‘초지능 연구소’를 차리고 있다. 이들은 이제 단순히 말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창조하는 ‘진짜 지능’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영국 정부 역시 실버의 행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리즈 켄달 과학기술부 장관은 “영국이 AI를 수입하는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 지능의 표준을 만드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파고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실버가 이번엔 ‘인간 데이터 없는 AI’로 어떤 기적을 보여줄지, 전 세계 IT 업계의 시선이 런던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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