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대출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연 4.20%로 2월 대비 0.06%p 하락했다. 이는 2025년 11월(4.15%) 이후 5개월 만에 내림세다.
기업대출 금리는 4.14%로 2월 대비 0.06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금리(4.11%)는 0.02%p, 중소기업대출 금리(4.17)는 0.11%p 내려갔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4.51%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4.34%)는 2월보다 0.02%p 올랐다. 6개월 연속 오르며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5.57%)는 2월보다 0.04%p 올랐고, 전세자금대출 금리(4.07%)도 0.01%p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월 중 0.17%p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고정 금리 주담대 취급 비중이 줄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면서 "은행채 5년물 등 장기채 금리는 3월 중동 전쟁 발발 등으로 국고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82%로 2월보다 0.01%p 내렸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79%), 시장형금융상품 금리(2.98%) 모두 0.01%p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차는 1.38%p로 2월대비 0.05%p 축소됐다.
3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0%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27%로 전월말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27%p로 2월말 대비 0.01%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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