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굴욕은 잊었다, 이번엔 승부다.”
‘어우솔’의 반격이 시작된다. 본선 1차전 최하점이라는 예상 밖 결과를 받아든 솔지가 두 번째 라운드에서 완전히 다른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재도전이 아니라, 이름값을 되찾기 위한 정면 돌파다.
MBN ‘2026 한일가왕전’은 방송 2회 만에 화요일 예능 판도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연달아 기록한 데 이어, 한일 TOP7의 무대 영상 역시 수백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의 기세만큼이나 참가자들의 긴장감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본선 2차전 ‘1 대 1 한 곡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그 중심에 선 솔지는 일본팀의 나탈리아 D와 맞붙는다. 경연 전부터 흔들림 없는 태도로 무장한 그는 상대의 퍼포먼스 공세에도 오히려 여유롭게 대응하며 분위기를 장악한다. 특히 예상 밖의 합동 댄스까지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음악에서 갈린다. 솔지는 이번 무대의 핵심 카드로 ‘3도 화음’을 꺼내든다. 상대에게는 아직 낯선 구성임에도 과감히 제안하며 무대를 주도해 나간다. 여기에 섬세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애드리브가 더해지면서 ‘감성 디바’의 진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무대가 끝난 뒤 쏟아진 찬사는 판세 변화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박서진은 “경쟁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의미를 짚었다. 승패를 떠나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는 점에서, 이번 대결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또 다른 변수도 등장한다. 일본팀이 꼽은 ‘가장 충격적인 캐릭터’ 차지연은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선택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복 차림에 민낯이라는 강렬한 대비, 그리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팀원들마저 놀라게 만든다. 현장에서 터져 나온 “저건 사약 각”이라는 반응은 그의 무대가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신동엽의 돌발 발언까지 더해진다. 경연 도중 갑작스럽게 전해진 ‘중대 발표’는 흐름을 끊을 만큼 강력한 파장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참가자들뿐 아니라 스튜디오 전체가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현역 가수들이 맞붙는 국가대항전,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과 음악적 승부. 이번 3회 방송은 흐름을 바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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