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양상문 코치가 건강상의 사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양 코치는 출근 후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양 코치는 28일 대전 홈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팀을 떠나게 됐다. 한화는 박승민 코치가 1군에 합류해 투수 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에서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양상문 코치는 2004부터 두 시즌 동안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LG와 롯데에서 다시 코치를 맡았고, 2014년 LG 감독으로 부임해 2017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2018년에는 LG 단장을 맡았으나,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 롯데 감독으로 재부임하면서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야인으로 돌아간 그는 2024년 김경문 한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한화 마운드는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의 맹활약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마운드가 연쇄 붕괴하며 팀 평균자책점이 최하위(27일 기준 5.23)로 떨어질 만큼 부진하다. 이 과정에서 양 코치도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