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전국 벚꽃 개화 지도 완성…1천10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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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전국 벚꽃 개화 지도 완성…1천108명 참여

연합뉴스 2026-04-28 15:1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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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봄 45일간의 전국 벚꽃 개화 시기를 기록, 지도 형태로 제작해 28일 공개했다.

올해 벚꽃은 지난 달 22일 제주 서귀포와 광주광역시에서 먼저 만개했다.

지난 1일을 전후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활짝 핀 벚꽃이 확인됐으며 지난 15일 강원 양구군에서 마지막으로 만개한 모습이 관측됐다.

남부지방과 도심지일수록 개화 시기가 빠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은 시민 과학 참여 프로그램인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14일∼지난 27일 개화 상황을 기록했다.

올봄 전국 벚꽃 개화 지도 올봄 전국 벚꽃 개화 지도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에서 1천108명이 제출한 벚꽃 사진 7천702장을 분석해 지역별 개화 시기와 봄 진행 상황 등을 지도에 옮겼다.

특히 올해는 '식물계절 관측 웹서비스'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관측 정보를 손쉽게 기록·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벚나무 외에도 약 1천100종의 식물을 함께 기록했다.

철쭉 2천182장, 개나리 1천753장, 산수유 1천455장 순으로 제출됐다.

국립수목원은 수집된 자료를 기후변화 연구와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국 단위의 벚꽃 개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과학 기반의 관측 자료를 지속해서 축적해 연구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전국 벚꽃 개화 지도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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