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향이 좋아 식탁에 자주 오르는 재료지만, 한 단씩 묶음으로 팔다 보니 쓰고 남은 양이 늘 고민거리다. 금방 무르기 쉬운 부추가 넉넉히 남았을 때, 한 번 만들어 두고 오래 즐길 수 있는 '부추 반죽 떡'으로 눈을 돌려보면 좋다.
부추는 수분이 많아 그대로 무쳐 먹어도 맛이 좋지만, 밀가루와 함께 익히면 식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찌고 삶는 과정을 거치며 생긴 쫀득한 탄력 사이로 부추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든다.
부추를 먹으면 몸에서 느껴지는 변화
부추에는 향을 만들어내는 황화합물이 들어 있어, 열을 가해도 향이 쉽게 날아가지 않고 음식 안에 그대로 남는다. 그래서 조리한 뒤에도 씹을 때마다 은은한 향이 계속 올라온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어 재료로 활용하기 좋고,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가 잘 이뤄지면서 맛이 더 진하게 이어진다. 향만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맛을 자연스럽게 정리해 주는 특징이 있다.
부추에 밀가루 입히고 찌는 과정 핵심 포인트
먼저 부추 500g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이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약간 촉촉하게 남긴다. 그래야 밀가루가 자연스럽게 붙는다.
준비된 부추에 통밀 밀가루 200g을 두세 번 나눠 넣는다. 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 섞어 골고루 묻힌다. 별도의 물을 넣지 않아도 부추 수분으로 반죽이 잡힌다.
그 다음 찜기 바닥에 면포를 깔고 반죽을 넓게 펼친다. 이때 두께는 2cm 이하로 맞추는 것이 좋다. 너무 두꺼우면 안쪽까지 익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강불에서 약 5분 정도 찌면 밀가루가 익으면서 전체가 자연스럽게 형태를 잡는다.
찜이 끝난 뒤에는 바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김 식힌 뒤 다뤄야 반죽이 흐트러지지 않고 모양도 깔끔하게 유지된다.
양념 더해 반죽 만들고 모양 잡는 방법
식힌 반죽을 볼에 담고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뒤 손으로 치대듯 섞어준다. 그러면 반죽이 자연스럽게 점성을 띠면서 하나로 뭉쳐진다. 이때 손에 물을 조금 묻혀가며 작업하면 훨씬 수월하게 정리된다.
반죽이 정리되면 한 덩이씩 떼어 둥글게 굴린 뒤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두께는 약 1에서 2cm 정도로 맞추면 익었을 때 식감이 고르게 살아난다.
끓는 물에 삶아 쫀득함 살리고 보관까지
모양을 잡은 반죽은 끓는 물에 넣어 약 3분 정도 삶는다. 겉면이 매끈해지고 탄력이 살아난다. 삶은 뒤 건져 살짝 식히면 완성이다.
모양을 잡은 반죽은 끓는 물에 넣어 약 3분 정도 삶는다. 시간이 지나면 겉면이 매끈하게 정리되고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진다.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부드럽게 풀리면서도 안쪽은 쫀득하게 이어지고, 씹을수록 부추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남은 반죽은 비닐에 한 개씩 나눠 담아 냉동 보관해 두면 오래 두고 먹기 좋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자연스럽게 해동하면 간단하게 식사로 이어갈 수 있다.
부추 반죽 떡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부추 500g, 통밀 밀가루 200g,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한 꼬집
■ 만드는 순서
1. 부추 500g을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약간 남긴다
2. 통밀 밀가루 200g을 2~3번 나눠 넣으며 골고루 묻힌다
3. 찜기에 면포를 깔고 반죽을 펼쳐 강불에서 5분 찐다
4. 한 김 식힌 뒤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한 꼬집 넣어 섞는다
5. 손에 물을 묻혀 반죽을 치대듯 뭉친다
6. 동그랗게 만든 뒤 납작하게 눌러 모양을 잡는다
7. 끓는 물에 넣고 3분 정도 삶는다
8. 건져서 식힌 뒤 먹기 좋게 준비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부추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야 밀가루가 잘 붙는다
→ 밀가루는 나눠 넣어야 뭉치지 않는다
→ 삶는 시간은 길게 끌지 않는 것이 식감 유지에 좋다
→ 냉동 보관 시 낱개로 나눠야 꺼내 쓰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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