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퇴장당하고 상대 주장 얼굴에 ‘펀치’→“어떤 결과도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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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제 잘못입니다”…퇴장당하고 상대 주장 얼굴에 ‘펀치’→“어떤 결과도 받아들이겠다”

인터풋볼 2026-04-28 14: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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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폭행한 에스테반 안드라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레알 사라고사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우에스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2 37라운드에서 우에스카에 0-1로 패배했다.

레알 사라고사와 우에스카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라리가2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막바지 결과에 따라 강등될 수도 있다. 게다가 레알 사라고사와 우에스카는 라이벌이다. 자존심도 걸려 있었다.

승자는 우에스카였다. 전반 6분 우에스카 오스카르 시엘바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기회를 놓쳤으나, 후반 20분 시엘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우에스카가 웃었다.

그런데 경기 막바지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레알 사라고사 골키퍼 안드라다가 주심에게 항의한 뒤 다가온 우에스카 주장 호르헤 풀리도를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안드라다에게 경고 누적 퇴장을 선언했다.

안드라다는 자신이 퇴장당했다는 사실을 안 뒤 풀리도에게 달려갔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이 안드라다를 막으려고 했지만, 안드라다가 풀리도의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후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후 안드라다는 “일어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 이건 구단에도, 팬들에게도, 프로 선수에게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정말 미안하다. 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서 레드카드는 한 번뿐이었다. 그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핸드볼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안드라다는 어떠한 징계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풀리도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솔직히 그건 내 잘못이었다. 그 순간 집중력을 잃었다. 리그가 내리는 어떤 결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레알 사라고사는 “이 사건은 구단이나 팬들의 가치를 대표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많은 팬, 특히 매 경기 우리를 응원하고 꿈꾸는 아이들에게 본보기이자 모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감스러운 장면이 나오지 말아야 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안드라다가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아스’의 심판 순석가 이투랄데 곤살레스는 “안드리다는 4~12경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인해 1경기가 추가된다. 이런 유형의 행위에선 대회를 위해 징계위원회가 최대 수위를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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