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고, 몰래 운 적도 많다” 소노 이근준, 정규리그 6분38초의 반전스토리, 이제 챔프전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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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었고, 몰래 운 적도 많다” 소노 이근준, 정규리그 6분38초의 반전스토리, 이제 챔프전을 향한다

스포츠동아 2026-04-28 14:2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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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근준이 27일 고양소노아레나서 열린 LG와 4강 PO 3차전서 승리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BL

소노 이근준이 27일 고양소노아레나서 열린 LG와 4강 PO 3차전서 승리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정말 힘들었고, 몰래 운 적도 많았다.”

고양 소노 포워드 이근준(21·194㎝)은 경복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소노에 입단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19분12초를 소화했다. 5.2점·4.0리바운드·0.7어시스트·1.1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기에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그의 평균 출전 시간은 6분38초(26경기)로 크게 줄었다.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고, 한 경기 최다득점도 7점에 불과했다. 프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전면 개조’ 작업이었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50)은 “이근준을 단련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근준으로선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야만 했다. 그는 “부상까지 겹쳤다. 감독님께서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밸런스를 잡으라’고 주문하셨다”고 돌아봤다.

포워드치곤 다소 마른 체격을 키우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이근준은 “따로 밖에 나가서 자비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피지컬 훈련을 병행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근준이) 이제 어른이 된 것 같다. PC방도 끊었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기회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서 찾아왔다. 포워드 최승욱이 23일 1차전서 복부를 다쳐 2, 3차전에 결장했다. 손 감독은 김진유와 이근준을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이근준은 27일 3차전서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려 팀의 90-80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시리즈 전적 3승무패로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손 감독은 “최승욱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를 본인이 잘 잡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근준은 “정규리그 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고, 몰래 운 적도 많았다”고 그간의 과정을 돌아보며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어떻게든 잡으려고 더 열심히 뛰었다. 챔피언 결정전서도 형들을 도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노 이근준이 25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LG와 4강 PO 2차전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BL

소노 이근준이 25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LG와 4강 PO 2차전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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