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직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던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김혜성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직접 반지를 받았다. 한국 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것은 김병현에 이어 김혜성이 두 번째다.
로버츠 감독은 라커룸에서 "스스로의 실력에 도박을 걸었고, 이를 우승으로 증명한 특별한 선수로 모시겠다"며 김혜성의 이름을 부르고 김혜성에게 반지를 전달했다.
로버츠 감독은 또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도 계약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이유로 다저스를 선택했다"며 "김혜성은 힘든 결정을 했고, 라커룸에서 모든 사람들을 더 신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김혜성이) 다른 팀을 선택했다면 더 많은 돈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김혜성은 다저스를 선택했다"며 "그는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자 더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다저스 동료들의 환호 속에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반지를 받은 김혜성은 "다저스는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말로 로버츠 감독에게 화답했다.
김혜성이 받은 반지는 14K 금을 바탕으로 제작, 다저스가 차지한 2년 연속 우승의 의미를 담아 반지 안에 반지가 들어간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총 86개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됐으며, 반지 중앙에 위치한 LA 로고에는 블루 사파이어 17개가 들어갔다.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 지은 월드시리즈 7차전 그라운드의 흙이 담겼다는 점에도 눈길이 간다.
당초 다저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반지 전달식을 진행했지만,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느라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혜성은 우승 반지를 받지 못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 토미 에드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으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대주자로 1경기에 출전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 월드시리즈에서는 대수비로 1경기에 나섰다. 김혜성의 다저스 입단 첫 해 최종 기록은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9 13도루였다.
포스트시즌에는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김혜성은 벤치를 지키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진 무키 베츠를 대신해 다저스의 유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7타점 OPS 0.831로 활약 중이다.
사진=다저스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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