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 100종 보유 목표…한해 5종 이상 취득할 것"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주경야독으로 14년간 51종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공무원이 있다.
충북 영동군의회 임형락(34·운전 7급)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다.
대구 태생인 그는 2012년 산업기능요원 복무 당시 여가를 활용해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을 딴 것을 시작으로 위험물산업기사, 금속재료산업기사, 축산산업기사, 임상심리사, 축산산업기사, 철도운송산업기사 등을 줄줄이 취득했다.
올해 새로 딴 건축도장기능사, 방수기능사를 합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 51개나 된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대구 달성우체국 집배원을 거쳐 2019년 충남 부여군청 운전요원으로 임용됐다.
주말·휴일은 물론 퇴근 후 도서관을 오가며 자격증 취득에 매달려온 그는 지난 1월 지금의 근무처를 옮긴 뒤에도 원예기능사 등 새로운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중이다.
임 주무관은 28일 "새로운 자격을 딸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에 매료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10년 넘게 자격증 취득에 매달리느라 결혼은 고사하고 이성과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 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100개의 국가공인자격을 따는 게 인생 목표"라며 "당분간 한 해 5개 이상의 새로운 자격 취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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