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림천 침수 대응 강화…신림 공영차고지 복합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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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림천 침수 대응 강화…신림 공영차고지 복합시설 준공

코리아이글뉴스 2026-04-28 13:5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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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공영차고지 복합시설  사진 (자료=서울시)
신림 공영차고지 복합시설  사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관악구의 고질적인 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와 도림천 일대 상습 침수 피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신림 공영차고지(빗물저류조 복합)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에 대규모 방재시설을, 지상에는 교통시설을 결합한 입체 복합 모델로, 한정된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시설은 지하 2층에 설치된 3만5천 톤 규모의 빗물저류조다. 이 시설은 집중호우 시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 저장해 하천 수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서울대 일대 저류조 3개소와 연계해 상류 유입수를 선제적으로 조절하며, 폭우 시 도림천 수위를 약 10cm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관악구 삼성동·서림동 등 저지대의 침수 위험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준공 전인 지난해 5월부터 저류조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왔으며, 오는 4월 30일 공식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위치도 (자료=서울시)
위치도 (자료=서울시)

지상과 지하 1층에 조성된 공영차고지는 기존 주택가에 분산돼 있던 차고지를 통합 이전해 소음과 차량 출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였다. 또한 회차 지연이 줄어들면서 버스 배차 간격이 안정돼 시민들은 보다 정시성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차량 정비 공간이 마련돼 운행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운수 종사자의 근무 환경도 개선됐다. 차고지 내에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야간 및 우천 시 시인성을 높였고, 입구 보도에는 방호울타리를 추가해 보행자 안전도 강화했다.

서울시는 시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준공 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품질점검단’을 운영해 기술 점검과 이용자 관점의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차고지로 인한 소음과 매연,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도림천 일대 침수 대응 능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공원·생활시설을 결합한 복합 방재시설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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