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상판 일부가 내려앉은 '구 삼호교' 손상 부위를 철거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구는 올해 여름철 호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방하고자 국·시비 7억5천200만원을 들여 선제적으로 철거 작업에 나선다.
우선 5월 중순까지 전체 23개 경간 중 붕괴 위험이 있는 5개 경간(약 45m 구간)의 상판과 다리, 하부 구조물 등을 철거할 방침이다.
중구는 구조물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에 원형 구멍을 뚫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줄(와이어)을 사용해 정밀하게 콘크리트와 철근 등을 절단하는 '다이아몬드 와이어쏘 공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서 6월 20일까지 구 삼호교 진입로 원상복구 등 추가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구 삼호교는 총연장 218m, 폭 5.2m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상판 일부가 무너져 내려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부를 철거한다"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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