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카세미루의 활약이 대단하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나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 맨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카세미루였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고, 이를 카세미루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브렌트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43분 베냐민 셰슈코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고, 후반42분 브렌트포드 마티아스 옌센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카세미루를 POTM(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꼽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선제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4%(43/51), 공격 지역 패스 7회, 클리어링 9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풋몹’은 카세미루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했다.
카세미루는 브렌트포드전 득점으로 시즌 9호 골을 만들며 자신의 득점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3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 그는 지난 1월 “언제 한 단계가 끝나야 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고 존중해줄 것이라 느낄 때, 작별을 고하는 법 역시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맨유 선수들은 카세미루와 동행을 원한다. 마테우스 쿠냐는 “난 항상 카세미루에게 ‘제발 맨유에 남아 줘, 나와 1년만 더 뛰자’라고 말한다. 우리는 매우 가깝고, 그는 항상 날 도와준다”라고 밝혔고, 레니 요로 역시 “모두 카세미루가 머물기 원한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더했다.
그러나 맨유는 결정을 번복할 생각이 없다. 영국 ‘BBC’는 “맨유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는 카세미루의 연봉에 놀라움을 표했다”라며“이는 카세미루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한 결정의 배경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세미루의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꼽힌다. 브라질 ‘RTI Esporte’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카세미루와 합의를 마쳤다. 2028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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