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세청에 따르면 1분기 CD 수출액은 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9.0%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연간 CD 수출액은 3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는 가운데 분기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동 분기 대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만큼 연간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 등 K-팝의 세계적인 인기 영향으로 해석된다.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실물 음반을 소유하고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K-팝 팬덤문화에 기인했다는 의미다. 또 대형 음원서비스의 알고리즘을 거부하고 실물 CD를 찾는 수요도 증가 추세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600만 달러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고 일본(3100만 달러, 25.3%), 유럽연합(EU·2100만 달러, 16.5%), 중국(1800만 달러, 14.4%), 대만(900만 달러, 6.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수출액이 506.4%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U도 461.9% 증가한 가운데 일본은 157.4%, 중국은 38.2% 늘었다.
지역별로는 비아시아 시장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비아시아 수출 증가율은 408.3%로 아시아 증가율 71.9%를 크게 웃돌았다. 북미는 449.2%, 유럽은 397.7% 증가했다. 수출 대상 국가는 총 131개국이다. 이 중 94개국(72%)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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