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이 위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인문학 교육 강화에 나섰다.
안양소년원은 사단법인 ‘동서지행포럼’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이어온 ‘융복합 인문학 교실’을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으로는 동서지행포럼 소속 김정선 교수를 비롯해 인문학·심리·역사·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영화로 사유하는 정체성과 자존감 ▲지혜롭고 행복한 삶 ▲반복되는 일상을 바꿀 수 있을까 ▲복합트라우마로 이해하는 마음의 상처와 아픔 등이다. 학생들은 영화와 철학,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수업을 통해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기른다.
김정선 교수는 “아이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향후 사회에서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단단한 토양이 되기 바란다”며 “아이들이 상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치유와 성장의 길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전했다.
배성희 안양소년원장은 “이번 인문학 교실은 학생들이 내면을 돌아보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한 맞춤형 인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정규 교과 및 직업 훈련 외에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정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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