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일본의 장기 연휴(골든위크) 기간에 베트남과 호주 순방길에 오른다고 일본 정부가 28일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달 1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권력 서열 1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레 민 흥 총리와 회담한다.
회담에서 에너지, 핵심 광물, 과학기술 등 경제 안보 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무성은 다카이치 총리가 베트남 방문 기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포함한 일본 외교 정책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후 호주를 방문해 4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무성은 올해 일본과 호주가 우호협력기본조약을 체결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정상이 안보, 경제, 경제 안보,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장이 현저한 베트남과 상호 협력 핵심인 호주와 관계 강화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이달 30일 필리핀을 방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에게 다카이치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다.
필리핀은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 의장국으로 기시다 전 총리는 '에너지 회복력에 관한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의원연맹 최고 고문 자격으로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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