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김혜성(27)이 뒤늦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라커룸에서 열린 김혜성의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전달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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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입단 첫해 다저스의 정상 등극을 함께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트리플A에서 시작하면서 지난달 열린 공식 반지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반지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직접 건넸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어느 팀과도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며 “’최고의 팀에서 뛰고 싶다‘며 우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그는 라커룸의 모두를 더 신나게 만드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호명된 김혜성은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앞으로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동료, 스태프, 구단 직원을 대표해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증정한다”며 반지가 든 상자를 전달했다. 김혜성은 반지를 받은 뒤 “다저스는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라커룸엔 환호가 터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 대주자로 1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 대수비로 1경기 나섰다. 하지만 벤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 공백 속에 유격수로 출전 기회를 넓히고 있다. 현재 18경기에 출전,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1홈런, 7타점, 7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29)은 MLB에서 방망이 한번 휘두르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날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을 트리플A 팀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지난 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앞두고 처음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27번째 특별 추가 로스터 규정에 따라 빅리그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경기에서 벤치만 지킨 송성문은 27일 경기에서는 8회초 대주자로 나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해외 경기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로스터가 26명으로 줄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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