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77.1㎏) 전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는 여전히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를 제압할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이다. 그의 코치가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BJ펜닷컴에 따르면, 델라 마달레나를 지도하는 벤 비커스 코치는 “우리의 10년 여정에 감사하다. MMA의 신들이 우리를 축복해 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었다.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GOAT)를 만났을 때 신들이 조금 찡그리기 시작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여기서 GOAT는 마카체프를 일컫는다. 비커스 코치는 5개월 전 처참한 패배를 떠올렸다.
델라 마달레나는 지난해 11월 16일 UFC 322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45-50, 45-50, 45-50)를 당했다.
당시 델라 마달레나는 5라운드 내내 마카체프의 강력한 레슬링에 당했다. 힘 한번 못 써보고 왕좌를 내줬다. 역대급으로 한쪽이 압도적인 타이틀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비커스 코치는 “우리는 잭이 마카체프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잭은 그 경기에서 완전히 압도당했는데,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잭이 첫 번째 경기 때와 같은 전략으로 마카체프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내가 망상에 빠졌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굳게 믿고 있고, 그 믿음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마카체프가 GOAT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에는 아무도 그를 이기지 못했다. (승리하려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못했으며 우리가 해내지 못했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낼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그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웰터급 랭킹 1위인 델라 마달레나는 오는 5월 2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5위 카를로스 프라치스(브라질)와 격돌한다. 적어도 이 경기에서 이겨야 마카체프와의 리매치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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