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픈랜 기술, 미국 병원 첫 수출…21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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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픈랜 기술, 미국 병원 첫 수출…21억원 규모

연합뉴스 2026-04-28 09:2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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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5G 특화망 실증 성과, 글로벌 진출 신호탄

국산 오픈랜 기술 미국 수출 국산 오픈랜 기술 미국 수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 사업 지원을 받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가 미국 시장에 수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으로 구축한 '서울역 5G 특화망 오픈랜 실증망'의 상과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미국 시장 수출로 이어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장비는 서울역 실증단지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국산 멀티벤더 오픈랜 솔루션이다.

해당 장비는 오는 8월부터 미국 알라바마주 소재 대형 병원의 5G 특화망 통신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출 금액은 약 21억원 규모로, 서울역 오픈랜 공모 사업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 규모를 상회한다.

수출 물량은 서울역 실증단지 대비 가상화 기지국(vRAN)은 약 7배, 중소기업의 오픈랜 무선 장치(O-RU)는 약 30배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지엔텔이 수행한 서울역 실증망은 LG전자[066570]의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기지국과 기가레인[049080],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삼지전자[037460] 등 3개 제조사의 무선 장치를 결합한 멀티벤더 개방형 무선 접속망 환경으로 구현됐다.

국산 장비로만 구성했음에도 글로벌 공인 인증(OTIC)을 확보했으며, '5G-A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에서 공인 성능을 검증받고 국제 오픈랜 기술성과 공유 행사인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도 상용화 안정성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활용한 글로벌 실증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철 NIA 원장은 "이번 수출은 국산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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