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이어 ‘우베’ 열풍···유통업계, ‘보랏빛’으로 MZ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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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 이어 ‘우베’ 열풍···유통업계, ‘보랏빛’으로 MZ 공략 나서

투데이코리아 2026-04-28 09: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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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위치한 카페에서 판매중인 우베 음료.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시내에 위치한 카페에서 판매중인 우베 음료.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해외에서 시작된 먹거리 트렌드 ‘우베’가 SNS를 중심으로 국내에도 상륙하며 주요 유통업계에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동남아시아 지역 보라색 참마의 일종인 우베가 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날(27일) 오전 10시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ube(우베)’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75만7000개였으며, 관련 신상품을 소개하는 영상은 14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센셜의 ‘2026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올해 식음료 트렌드 중 하나로 우베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인증샷’ 문화가 겹쳐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베는 진한 보라색으로 시각적인 강렬함을 선사할 수 있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기 좋은 소재라는 점에서다. 또한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항산화 성분 및 다량의 식이섬유를 보유하고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적합한 식재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우베는 인공 색소 없이도 선명한 보라색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SNS를 중심으로 글로벌 식음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주요 유통 업체들은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우베 수요를 공략하고 트렌드에 편승하려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10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던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지난 24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전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보랏빛 비주얼과 깔끔한 단맛에 대한 고객 호응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지에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우베 특유의 풍미에 보랏빛 색감으로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한 구운 것이 특징”이라며 “10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 매장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CU는 ‘우베 찰떡 꼬치’, ‘연세우유 우베 생크림빵’ 등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와 빵 제품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외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최신 트렌드의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버전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최근 SNS에서는 기존 두쫀쿠, 말차, 버터떡에 이어 보라색 식재료인 우베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CU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베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불안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바이 쫀득 쿠키’ 유행 당시 원재료인 카타이프 수급이 어려워졌던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우베는 주로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되며 생산 기간이 길고 기상 변화에 취약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쉽지 않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요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압박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이 전 세계에 수출한 우베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170만㎏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입한 미국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물량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우베 열풍으로 필리핀 공급난이 심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우베 가격이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UNSD 자료)”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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