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오현규가 28일(한국시간) 카라귐뤼크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튼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베식타스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오현규(25·베식타스)가 리그 2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팀도 주춤했다.
베식타스는 28일(한국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귐뤼크와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베식타스는 16승8무7패(승점 56)를 마크하며 4위에 머물렀다. 카라귐뤼크(5승6무20패·승점 21)는 최하위인 18위다.
이날 4-1-4-1 전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차례 슛(유효슛 1개)과 2개의 키패스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앞서 24일 튀르키예 쿠파스(FA컵) 8강서 알란야스포르에 1골·1도움을 기록한 그는 2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을 벨기에 헹크에서 시작한 오현규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뒤 빠르게 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13경기 8골·3도움을 기록 중이며, 헹크 시절 성적까지 더하면 시즌 전체 45경기 18골·6도움으로 꾸준한 생산력을 이어가고 있다.
활약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현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공격수로서 존재감이 커질수록 경기력뿐 아니라 세리머니와 같은 세부적인 행동까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실제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위미트 외자트는 최근 한 방송에서 오현규의 골 세리머니를 두고 과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오히려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오현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자트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오현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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