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조업 생산 10.1% 감소…창업 부진에 영세업체만 고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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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제조업 생산 10.1% 감소…창업 부진에 영세업체만 고용 증가

연합뉴스 2026-04-28 08: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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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창업 14.1% 줄고 경기전망지수 줄하락…제조·건설업 중심 침체 심화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기업의 생산과 창업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 전망과 체감경기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8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1% 감소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2월 창업기업 수는 8만3천406개로 1년 전보다 14.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8.4%), 건설업(-19.4%), 서비스업(-13.7%)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3월 취업자는 2천879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로 20만6천명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취업자는 8만1천명 증가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도 12만5천명 늘었다.

다만 300인 미만 사업체를 더 세분해 보면, 5∼299인 사업체 취업자가 3만9천명 감소한 반면 1∼4인 사업체는 16만4천명 증가해 영세사업체 중심의 고용 확대가 나타났다.

경기 전망은 악화했다. 4월 중소기업 제조업 건강도지수(SBHI)는 80.7로 작년 동월 대비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소상공인 전망 경기동향지수(BSI)와 전통시장 전망 BSI도 각각 4.2포인트, 4.3포인트 떨어졌다.

중기연은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연은 "대외여건 약화는 중소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자동차 부품 공장의 근로자 자동차 부품 공장의 근로자

경남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촬영 이세원]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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