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뮌헨의 전 CEO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시즌 종료 후 케인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현재 계약은 2027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케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단순한 루머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루메니게는 케인이 구단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시즌 종료 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루메니게는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케인을 뮌헨으로 데려온 것은 구단 역사상 엄청난 성공이었다"며 "그에게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그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고, 이는 그가 뮌헨에 잔류할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루메니게는 "케인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었다. 그는 항상 골을 많이 넣는 훌륭한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이제 그는 플레이메이커로서 미드필더로 내려와 멋진 롱패스로 마이클 올리세와 루이스 디아스가 득점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시간이 지났을 때, 케인을 떠올리면 토트넘이 아닌 뮌헨의 레전드로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유소년 팀 출신인 케인은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골을 몰아치더니 단숨에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특히 손흥민과 활약이 돋보였다. 둘은 함께 47골을 합작해내며 이전 기록인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 기록을 월등히 뛰어넘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 6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트로피가 없었다.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번번히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팀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인 뮌헨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케인이 이적하자 첫 시즌에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을 놓쳤다.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며 무관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두 시즌은 콤파니 감독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전히 괴물 같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뮌헨 통산 기록은 141경기 138골 32도움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주장 완장을 달고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지에서는 케인보다 팀에 남아 우승을 해낸 손흥민을 더욱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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