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등판 이후 살아났다" 'KBO 탈삼진 괴물' 드디어 폭발→ML서 구속 상승+삼진 퍼레이드 '반등 신호탄'…DET "불펜 해결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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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등판 이후 살아났다" 'KBO 탈삼진 괴물' 드디어 폭발→ML서 구속 상승+삼진 퍼레이드 '반등 신호탄'…DET "불펜 해결사" 조명

엑스포츠뉴스 2026-04-28 00:1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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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흔들리는 불펜 문제를 해결할 카드로 'KBO 출신' 우완 드류 앤더슨(32)을 낙점한 배경이 다시 조명됐다. 

현지에서는 그를 단순한 보강이 아닌, 팀 투수진의 구조적 약점을 메우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는 올겨울 앤더슨에게 700만 달러(약 103억원) 계약을 안기며 단순한 '추격조' 역할이 아닌, 팀에 부족한 요소를 채워줄 투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불펜에서 가장 부족한 '헛스윙 유도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은 시즌 초반 몇 차례 흔들리는 등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점차 본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매체는 "몇 차례 지저분한 등판 이후, 최근 경기에서는 팀이 원했던 투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실제 앤더슨은 지난 26일 신시내티 레즈전 6회에 구원 등판해 2.2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이라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반등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경기 후 "이게 바로 나였다"고 짧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7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고, 구속 역시 눈에 띄게 상승했다.

매체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6.5마일(약 155km/h)로 이전보다 2.4마일(약 4km/h) 상승했고, 체인지업은 90.4마일(1.9마일 상승), 커브는 81.5마일(2.6마일 상승)을 기록했다"며 "구종 전반에서 구위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앤더슨 역시 변화의 이유로 '적응'을 꼽았다. 그는 "반복적인 등판 덕분에 감각이 좋아졌다. 날씨가 따뜻해진 덕분일 수도 있다"며 "불펜 역할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고 밝혔다.



현재 디트로이트 불펜의 가장 큰 문제는 '헛스윙 유도 능력 부족'이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팀은 최근 불펜 헛스윙율에서 메이저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이라고 짚었다. 그리고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앤더슨이 지목되고 있다.

AJ 힌치 감독 역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앤더슨을 두고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유형의 투수"라며 "보여준 것처럼 매우 역동적이고 임팩트 있는 투구였다. 헛스윙도 만들어냈고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요한 이닝을 맡을 수 있는 투수인 만큼, 이번 등판이 더 많은 기회와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은 현재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하이브리드 역할을 맡고 있지만, 향후 경기 후반 승부처 등판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힌치 감독은 "최고의 구위를 스트라이크존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등판은 분명한 전진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구위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앤더슨은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수위급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를 되살린 뒤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케이스다.

특히 그는 지난 2025시즌 SSG에서 30경기(전 경기 선발)에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171⅔이닝 동안 무려 245탈삼진을 쓸어 담았다. 이는 리그 최상위권 수치로, 평균자책점 3위·탈삼진 2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구위를 입증했다.

올 시즌 MLB로 돌아가 9경기 1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6.60, 17탈삼진 8볼넷을 기록중인데, 수치 상으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나 최근 경기들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결국 관건은 '지속성'이다. KBO리그에서 증명했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안정적으로 재현할 수 있느냐가 그의 향후 입지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불펜 헛스윙율 유도 최하위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는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더 이상 기다릴 여유도 없다. 반등 조짐을 보인 지금이 바로 시험대다.



'KBO 에이스'에서 'MLB 해결사'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앤더슨의 다음 등판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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