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리버풀을 떠나는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닷컴'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의 공격수 살라는 올여름 안필드를 떠날 예정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가 시즌 종료 후 그를 영입하려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이자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윙포워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52경기에 출전해 44골 16도움을 올렸다. 이후 역사를 썼다. 리버풀 통산 기록은 440경기 257골 122도움이다. 리버풀의 황금기하면 떠오르는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등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 리버풀은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가 활약하고 있는 알 나스르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매체는 "중동의 '오카즈'에 따르면 알 나스르의 호르헤 제주스 감독은 구단이 올여름 살라 영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제주스 감독은 살라와 호날두가 짝을 이루게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알 나스르가 살라의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매체는 "제주스 감독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알 나스르와 계약 연장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 계약이 최종적으로 체결된 후에야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를 영입할지 본격적으로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호날두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환영할 영입이다. 지난겨울에 호날두는 경기 출전 거부를 한 적이 있다. 알 나스르는 알 힐랄을 비롯한 몇몇 팀과 함께 사우디국부펀드로 운영되는 팀들인데, 투자 수준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호날두의 주장이었다. 알 힐랄이 카림 벤제마를 영입하며 긴장이 극에 달했다. 결국 호날두가 꼬리를 내렸는데, 다가오는 여름 살라가 영입된다면 호날두의 만족감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통산 1,000골 고지를 밟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