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경북 교육계 전직 고위 인사들이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3선 출마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前 경북대학교 총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김준호 前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경북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며 "오늘날 경북교육 행정은 도민과 교육 현장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하며, "경북교육의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에서 원로들은 경북교육 행정의 문제점을 세 가지로 지적했다.
첫째, '각종 비리 의혹과 사법적 문제로 제기된 도덕성과 청렴성의 상실'이다. 이들은 "교육 수장의 청렴성 상실로 현장 교직원들이 자괴감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둘째, '공정성을 잃은 인사 운영' 문제다. 원로들은 "선거 공신과 측근 중심의 인사가 조직의 소통을 가로막고 무능 행정을 초래했다"며, "이는 경북 교육의 질적 향상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셋째, '학생의 성장보다 외형적 성과에 치중한 전시행정'이다. 이들은 "과도한 행사와 실적 중심 행정이 교직원들의 교육 활동을 위축시키고 교육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준호 前 교육국장은 "신뢰와 혁신의 동력을 잃어버린 인물이 경북교육을 12년간 이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종식 교육감은 3선 출마를 스스로 철회하는 것이 경북교육 가족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로들은 경북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김상동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이들은 "김상동 후보는 국립대학의 총장으로서 고등교육을 선도하며 지역과 대학을 잇는 교육 생태계를 설계해 온 인물"이라며, "유·초·중·고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정책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 최근에는 대학 교육 중심으로 종사해 온 점을 다소 약점으로 드러내며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주변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끝으로 원로들은 "지금은 과거의 불신과 관행을 반복할 것인지 새로운 비전과 희망으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자적인 자질과 글로벌 안목을 갖춘 김상동 예비후보와 함께 경북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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