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통영의 맛부터 호박떡 대결까지... "인생의 정성 담긴 손맛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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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통영의 맛부터 호박떡 대결까지... "인생의 정성 담긴 손맛의 경지"

메디먼트뉴스 2026-04-27 21:1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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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진정한 고수들을 찾아내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이번 주에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달인들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시선을 모은 곳은 빌딩 숲이 우거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통영 고유의 맛을 재현하고 있는 한 식당이다. 이곳은 점심시간만 되면 문전성시를 이루며 인근 직장인들과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식당의 특별함은 메인 메뉴만큼이나 유명한 서비스 구성에 있다. 정성스럽게 말아낸 충무김밥과 유부초밥이 곁들여 나오는데, 손님들 사이에서는 이 서비스 메뉴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달인이 이토록 섬세한 맛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거 통영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공무원이었던 부친 덕분에 정통 일식 문화를 깊이 있게 접하며 자란 한 할머니와의 만남이 그 시작이었다.

할머니가 내어준 정갈한 한 끼에 매료된 달인은 일본식 조리의 섬세함과 한국식의 넉넉한 정서가 어우러진 비법을 전수받았다. 특히 멍게와 미역 등 해산물을 채 썰어 사용하는 통영식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며, 곰탕과 양장피 등 다양한 메뉴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정성을 쏟고 있다. 서울 법원 인근에서 시작해 강남까지 이어온 달인의 손맛은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다.

반죽과 시간의 예술,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고의 호박떡 대결

음식 분야 중에서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떡, 그중에서도 황금빛 빛깔과 달콤한 향을 자랑하는 호박떡의 최고봉을 가리는 전쟁이 시작된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호박떡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철학과 기술을 담아낸 호박떡을 선보인다. 쌀가루와 호박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그 안에서 구현되는 맛의 깊이는 천차만별이다.

장인들은 단호박의 깊은 풍미를 끌어내기 위해 직접 만든 호박고지를 반죽에 넣고, 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양과 타이밍을 초 단위로 조절하는 정교함을 보여준다. 은은한 단맛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조화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되며, 장인마다 서로 다른 비법으로 완성된 떡들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맛을 선사하는 호박떡 대결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년 내공의 손끝 감각, 하루 단 4명만을 위한 프라이빗 세신

도심 속 작은 골목 안에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마희선 달인이 운영하는 1인 세신 숍이다. 이곳은 대중목욕탕의 번잡함과 소란을 피하고 싶은 손님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다. 달인은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단 4명의 손님만을 예약제로 받고 있다.

달인의 세신은 단순히 때를 벗겨내는 작업을 넘어선다. 손끝의 예민한 감각으로 피부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만 번의 반복을 통해 완성된 루틴으로 손님에게 최상의 개운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은 손등과 근육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담겨 있으며, 이를 경험한 손님들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치유를 받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달인의 좁은 작업 공간은 20년 세월이 빚어낸 거장의 무대와도 같다.

독학으로 일궈낸 수원의 기적, 하루 500개를 빚는 도넛의 달인

경기도 수원에서는 새벽부터 고소한 냄새가 거리를 가득 채운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손의 감각만으로 하루 500개 이상의 도넛을 빚어내는 달인의 가게 앞에는 매일 긴 줄이 늘어선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기술을 달인이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수만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독학으로 익혔다는 사실이다.

달인표 도넛의 비결은 13가지 재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한 반죽에 있다. 반죽을 치대는 횟수와 발효 시간에 따라 결정되는 도넛의 식감은 폭신하면서도 찰진 탄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여기에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맛을 내는 특제 크림과 글레이즈가 더해져 질리지 않는 맛을 완성한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쏟은 달인의 땀방울은 도넛이라는 달콤한 결과물로 승화되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고집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달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삶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감동을 전해준다. 쉼 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일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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