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 시민의 선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공천과 박용선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 70% 민심 침묵… "공천 불신" 경고
박 예비후보는 "최근 KB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20%에 머문 반면 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다른 인물을 선택한 유보층은 70%를 넘었다"며, "이는 단순한 무관심이 아니라 이번 공천과 후보 구도에 대한 시민의 깊은 불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 선두권 후보들을 배제하고 사법 리스크와 각종 의혹이 제기된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세운 점은 포항시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가족회사 물품 납품 의혹 및 이해충돌 문제
박 예비후보는 김병욱 예비후보가 제기한 박용선 후보 가족 명의 회사의 재난 대응 물품 납품 의혹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당시 보건용 마스크 납품으로 연간 약 50억 원, 태풍 힌남노 수해복구 과정에서 복구 자재 납품으로 100억 원이 훨씬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도의원 재직 당시 관련 발언과 가족 업체의 거래관계가 겹쳤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사적이해관계자 신고와 직무 회피 신청을 했는지 시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단체 대표자 변경 의혹, 단순 착오로 넘길 일 아냐"
또한, 그는 조선일보 보도를 근거로 "박 후보가 회장을 맡았던 청년단체가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된 뒤 자부담금 2천만 원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고 보조금 신청 당시 대표자가 박 후보에서 오모 부회장으로 변경된 서류가 제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자 변경이 사실이라면 단순 착오라는 해명만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며, "누가, 언제, 왜 대표자를 변경했는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호 예비후보는 "밀실공천이 시민의 심판을 막을 수 없고 당의 잘못된 결정이 포항의 미래를 대신할 수 없다"며, "시민이 부르면 나서고 시민이 명령하면 끝까지 가겠다"고 밝혀 향후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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