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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부산지검 공사장에는 김씨가 전 직장 동료 계정을 이용해 항공사 사내 운항 일정 시스템에 총 17차례 무단으로 접속해 피해자들의 비행 일정을 확인한 사실이 담겨 있다.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피해자 6명의 주거지 주변을 답사하고 대상마다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짜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택배 기사로 위장하거나 범행 후 환복하고 도주하는 등 퇴로에 관한 내용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첫 범행 대상이었던 A 기장의 경기도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피해자를 유인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개폐 점검 중, 비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세요’라는 안내문과 출입 금지 테이프까지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씨는 비상용 엘리베이터 주변에서 대기하던 중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지만 A 기장이 저항하며 미수에 그쳤다.
무엇보다 김씨는 배달 기사로 위장해 또 다른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이동할 때는 교통 수단을 달리해 추적을 피했다.
또 공소장에는 기장별로 일정이 변경될 경우 김씨가 계획을 수정해 다른 피해자들로 범행 대상을 변경하려 한 정황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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