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 ‘국내 유일’ 동계 종목 특성화고 들어선다… 2031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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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에 ‘국내 유일’ 동계 종목 특성화고 들어선다… 2031년 개교

경기일보 2026-04-27 18:5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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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조성 예정지인 주원초등학교 전경. 이종현기자

 

양주에 국내 유일 동계종목을 중심으로 한 체육고교가 2031년 3월 개교한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지역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계 스포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칭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학교는 오는 2029년 회천지구로 대체 이전하는 주원초등학교 부지를 활용, 리모델링을 거쳐 2031년 3월 9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대규모 신규 부지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과 행정절차를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휴 교육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는 전국 최초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 교육기반을 함께 구축해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학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미래형 체육 교육 모델을 구현한다.

 

또한 양주가 태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전이 추진된 태릉빙상경기장(국제스케이트장) 이전 유치사업과 연계되면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예산과 행정을 연계해 일부 리모델링을 지원하거나 교통·도로문제를 해결하는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성공적인 협업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는 전국 유일의 동계경기 종목에 특화된 체육고등학교가 개교한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미래 대한민국 동계종목 선수 육성의 요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경기미래체육고 설립은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동계종목의 등록·비등록 선수의 43%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주에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 개교하면 국제빙상경기장과 함께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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